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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종교와 닫힌 종교

작성자: 권영필

조회: 16484 등록일: 2016-06-20

열린 종교와 닫힌 종교    <o:p></o:p>                                                                                                                  Phil. K.    <o:p></o:p>오늘은 오강남 교수의 저서 ‘예수가 외면한 그 한 가지 질문’ 중의 한 부분을 인용하여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도록 하겠습니다.   <o:p></o:p>우리는 신앙인으로서 어떤 종교를 가져야 할까? 이 문제를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종교를 크게 둘로 구분해본다. 하나는 ‘닫힌 종교’요, 다른 하나는 ‘열린 종교’다.   <o:p></o:p>닫힌 종교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정한 절대적 권위에 모두가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모든 해답, 모든 행동 강령은 이미 다 주어진 절대 불변의 것이므로, 이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덮어놓고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거기에 따라 복이나 상을 받고 불순종하면 화나 벌이 내린다는 공식을 가르친다.   <o:p></o:p>열린 종교란 이와는 달리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일상의 세계를 절대화하거나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이런 세계를 초월하는 실재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종교다. 그러기 위해 인간으로서 지금 가진 생각이나 안목이 어쩔 수 없이 제약되고 불완전한 것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진리의 더 깊고 넓은 면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깨쳐가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종교다. 한마디로 닫힌 종교는 ‘표층 구조’에 매달리는 종교요, 열린 종교는 ‘심층 구조’에 관심을 갖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o:p></o:p>어느 종교가 닫힌 종교이고 어느 종교가 열린 종교인가? 이것은 닫힌 종교요, 저것은 열린 종교라는 식으로 수직적 전통에 따라 종교를 양과 염소로 나누는 것은 올바른 분류 방식이라 할 수 없다. 대부분의 종교는 닫힌 종교일 수도 있고 또 열린 종교일 수도 있다. 말하자면 한 종교에 닫힌 종교와 열린 종교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종교든 그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 종교의 참뜻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 문자에 매달린 채 언제까지나 질식할 것 같은 종교 생활만을 계속하게 된다면 그 종교는 그대로 닫힌 종교가 되는 것이고, 종교의 참뜻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 종교가 본래 의도했던 자유와 해방을 맛보는 삶을 살도록 한다면 열린 종교가 되는 것이다.   <o:p></o:p>우리의 신앙 자세도 따져 보면, 남의 말을 들을 때 무조건 부정하는 것도 무조건 긍정하는 것도 둘 다 그렇게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지 않겠는가 싶다. 남의 이야기를 무조건 다 믿는 것도 바보 같은 ‘맹신’이고, 그렇다고 덮어놓고 다 반대하는 것도 형태는 다르지만 역시 바보 같은 ‘맹신’에서 나온 태도이기 때문이다.   <o:p></o:p>영국의 철학자 밀은 그의 유명한 저서 ‘자유론’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할 여러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언론의 자유로 인해 위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 갖는 일도 유익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서로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옳고 그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o:p></o:p>따라서 좀 ‘엉뚱하고 괴짜 같아 보이는 것’이라도 오히려 사회의 일반적인 통용 기준에 적당히 맞춰 어물쩍거리며 지나가는 ‘범속성’보다는 낫다는 이야기다. 누구나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말만 하는 사회, 그것이 강요되는 사회에는 침체만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비록 뚱딴지같아 보이는 말이라도 일단 그것이 허용되면, 그것을 계기로 서로 활발한 토론과정을 거치게 되고, 그래서 그것이 훌륭하면 받아들여져 더욱 발전하는 반면, 정말로 보잘 것 없거나 나쁜 것이라면 모두의 거절로 자연히 도태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서로 남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의견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자유로운 토론과정을 통해서만이 사회가 범속의 상태에서 헤어나 계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당위적인 인권의 문제이기에 앞서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다. (오강남 교수의 저서 ‘예수가 외면한 그 한 가지 질문’ 중에서)   <o:p></o:p>   <o:p></o:p>가정연합은 어떠한 모습의 교회입니까? 열린교회입니까? 닫힌 교회입니까? 여러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가정연합 지도자는 모두 섭리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고, 신념이 있고 깨끗하다고 생각합니까? 아직도 종교가 무조건 옳고 다른 종교는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현재의 가정연합처럼 맹목적인 신앙을 요구하는 곳이 있을까요? 현재의 가정연합처럼 빈번하고 다양하게 특별헌금을 요구하는 단체가 있을까요? 청평에 가서 돈을 내야 조상을 해원하고 축복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청평에 갈 돈이 없으면 조상은 구원받지 못합니다.부패한 카톨릭의 면죄부 판매와 무엇이 다릅니까? 청평의 5만원 소원성취서와 10만원 소원성취서의 차이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소원성취서를 만든 사람이 그 차이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말씀해보세요. 식구들은 금빛 소원성취서에 작성하면 더욱 소원성취의 효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시장에 가면 1~2천원 하는 나물 값을 흥정하지만 5만원 소원성취서 보다 10만원 짜리 소원성취서를 작성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효과가 어떻게 다른가요?만약에 언론에 돈으로 조상 해원받고, 돈으로 죄를 씻고, 돈으로 축복받는 단체가 보도되면 여러분은 한심하다고 혀를 찰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 가정연합의 자화상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협회의 간부들이 청평 대성전에서 여러분 틈에 끼어 앉아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찬양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저도 210대 조상해원까지 마쳤지만 2000년 이후 협회의 고위간부들이 찬양역사에 참여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이것은 무슨 말입니까? 그들의 신앙이 일반 식구들에게 모범적이지 않던가요?그들은 청평에 가서 헌금하고 찬양역사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괜찮은가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그들은 찬양역사를 통한 조상 해원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o:p></o:p>여러분은 왜? 라는 의문을 협회나 목회자에게 제기한 적 있습니까? 여러분은 협회 지도층에게 여러분의 요구 사항을 정식절차를 통해서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있습니까? 아니면 협회의 정책이나 문제점에 대해 사전이나 사후에 여러분의 의견이나 평가를 수렴한 적이 있었나요? 저는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지시는 자주 내려옵니다. 40일 전도나 활동, 헌금에 대한 지시는 자주 내려옵니다. 여러분은 노예들입니다. 왜 노예냐? 여러분이 신앙생활에서 자주권과 선택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 식구들은 헌금섭리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라 동원입니다. 헌금액수가 책정되어 내려옵니다. 그 목표를 채우기 위해 가정주부로서의 책임도 마다하고 부모로서 자녀의 꿈과 행복과 성장에 대한 책임도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 말이 여러분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자유인이라는 증거를 보여 주십시오.   <o:p></o:p>자유로운 생각 …자유로운 언론 개진의 통로,… 책정된 특별헌금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 문제를 일으킨 지도자들에 투명한 해명과 적절한 조치 요구 …협회 정책에 대한 식구들의 의견 수렴과 결과에 대한 투명성… 협회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정보 요구와 문제 제기 그리고 의사 표명에 대해서 철저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o:p></o:p>참아버님 성화 후에 협회 상황과 정책에 대한 투명한 해명과 민의를 수렴한 정책 결정 어느 것도 없습니다. 협회는 여러분에게 따지지 말고, 알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믿고 따르라고 합니다. 식구들에게 요구하고 강조하는 것이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입니다. 오히려 우리 내부에서 발생된 여러 문제는 외부사람이 먼저 알고 전해 주더군요. 이것은 신앙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군대도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신앙인이 아니라 노예입니다. 협회 주관하의 일방적 교육과 헌신과 강요만 있습니다. 참가정이 중요하다고 가정 천국을 침이 튀도록 강조하지만 식구들이 참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환경을 이루어 주려고 단 한 번이라도 노력해준 적이 있던가요? 대부분의 식구들은 선교사라는 미명 아래 가정사를 뒤로 미루고 교회 봉사나 전도활동에 동원되고 있지 않습니까?여러분의 참가정의 복지를 위해서 협회가 한 것이 무엇입니까?   <o:p></o:p>참아버님께서 말씀으로 남기신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을 이렇게 식구들에게 일방적으로 이용해도 됩니까? 참아버님께서 하나님께 절대신앙, 절대사랑, 절대복종의 삶을 살았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협회지도자들에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지도자의 솔선수범은 어디 있습니까?   <o:p></o:p>이것을 하나님을 제끼고 메시아를 제끼고 내가 그 자리에 서겠다고 하는 것이 바로 사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그들 우상에게 기립박수를 치고 있습니다.   <o:p></o:p>그들은 어머님을 앞세우고 뒤에서 조정하고 있습니다. 아버님 재세시에 어머님이 섭리 일선에서 무엇을 하셨습니까? 절대순종하셨습니다. 아버님의 부인으로서 아버님의 대상의 자리를 지키셨습니다. 참아버님 성화 후에 숨어있던 간부들이 일어섰습니다. 어머님을 앞세워 협회를 장악하고 세계회장과 재단이사장을 쫓아내고 어머님을 독생녀 메시아를 만들고 하나님 부인까지 만들었습니다. 어머님 혈통을 새로 만들고 참아버님의 혈통을 부정하였습니다<span lang="EN-US" style="background: rgb(255, 255, 255);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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